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황금시대 게시판에 글을 쓰네요. 
사실 사람들이 글을 잘 쓰지 않아서 이렇게 글 쓰기가 좀 어색하네요. 

이제 곧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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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게 되니까 
갑자기 추수감사절이 
어떤 절기이고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은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구요. 

제가 2년 반전에 와서 처음 맞은 추수감사절은 
아무도 없는 Thyer St. 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에 연고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어디론가 떠나 버리고 가게들도 문을 닫아서 처음 미국에 온
저는 뭘해야 할지 몰라 방황했었습니다. 다행이도 재욱이 형네 
집에서 팟럭 파티가 있어서 맛있는 것 먹을 생각에 
함께 참여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윳놀이도 하고 영화도 보고 
방황했던 제 마음이 해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추수감사절에는 차도 있고 동생도 있고 해서 
그렇게 방황을 하지는 않았지요. 
강대이 목사님께서 집에 초대를 해주셔서 
오예 아이들과 함께 멀리(^^) 고든 코넬로 갔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넓은 잔디밭을 뛰놀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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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떻게 지낼지 궁리중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앞에서 말한 대로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한국에 있었으면 추수 감사절이 아닌 추석을 보냈을테고, 
집안 어른들께 인사다니고 친척들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웠을 텐데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Mayflower호를 타고 온 청교도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말 그대로 '감사' 하는 명절이었다고 하네요. 
지난 한해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해주신 일들이고 그 지켜주심과 인도하심에 감사하는 
시간이라고... 이곳 프로비던스에 온지 2년 반인데,
저보다 훨씬 오래 계신 분들이 많지요. 그런데 저는 벌써 
처음 왔을때의 마음을 잊고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T.T
이번 추수 감사절에는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나나도 중요하지만, 
한해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모처럼 긴글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스크롤 오버하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하하하 아니구요,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