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란 막달라 지방 출신의 마리아라는 뜻입니다. 성경이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말씀하는 유일한 사실은, 주님이 그녀에게 붙어있던 일곱 귀신을 쫓아주셨다는 것입니다 ( 8:2). 귀신들린 사람의 삶은 만신창이가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붙었으니, 그 상태가 얼마나 비참하였는지 짐작이 갑니다주님이 그처럼 가련한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에게서 일곱 귀신을 떠나게 해주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그처럼 구원을 받은 후에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요? 누가복음 8 3절에 보면, 그녀는 자기의 소유로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섬겼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는 그녀가 일곱 귀신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쫓아가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기쁨과 헌신으로 감당하였던 것입니다. 그녀는 주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으로 주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15 40절에 보면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의 십자가를 따라서 골고다 언덕을 올라왔습니다. 그녀는 십자가 사건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순간, 막달라 마리아는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가복음 15 47절에 보면,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 안치된 무덤까지 따라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한복음 20 1절에 보면, 안식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는 다시 무덤을 찾아옵니다. 마가복음 16 1절에 보면, 손에 향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은 아주 험했을 것입니다. 매맞고 채찍을 맞으시고, 손과 발에 못자국이 있고, 옆구리에는 창자국이 있었을 것입니다. 피범벅이 되고 물이 다 빠진 험악한 시신이었을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그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하여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20 15절에 보면, 무덤을 찾아온 마리아는 무덤 입구를 막았던 그 무거운 돌이 옮겨지고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을 보고 크게 슬퍼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실 때에,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로 알고, 시신이 어디로 옮겨갔는지를 묻습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 마리아를 부르십니다: “마리아야.”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 들렸던 여인이었습니다. 주님의 사역에 도움이 전혀 안될 것 같은 사람으로 보였지만,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큰 헌신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누구보다도 주님께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