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다 된 이시간, 할일은 태산같이 쌓이고 또 쌓여서 날 짖누르지만 정말 이번 찬양의밤 후기, 지금 끓어오르고있는 감동, 당장 쏟아붇지않으면 도오-저히 못배길같애서 만사제쳐두고 결국 글을올려요 ...... (오늘도아마 all nighter....ㅠㅠㅠ)


몇주전에 밤늦게까지 도서관에서  숙제의압박에 허덕일때 받은 태호오빠의 쌩뚱맞은 콜  "하영아, 너 이번에 찬양의밤 섬겨라. 오케이." 

솔직히 고등학교 다닐적 교회에서 해왔던 일들이 생각나서 하고싶은 마음도 쪼큼은 있었지만
고민 엄청~~~~~~되더라구요 ㅠㅠ
교회에 아는사람들도 별로 없고 내가 무슨 딱히 은사를 타고난것도 아니고 또 지금도 숙제에 이리저리 치이고사는데 덜컥 찬양의밤이란곳에 발을 담구면 너무 대책없는 것 아닌가 하는생각에 고민 또 고민을 하고 당당히 결정을..................!!!!
 하려 했으나 태호오빠는 저에게 이런 선택권조차 주지 않으셨답니다 ㅠㅠㅠㅠㅠ 무조건 통역 아니면 바디월쉽이야! 라셔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머리를 쓰지않는 바디월쉽을 한다고 말은 덜컥 했는데....

그 전화후로 한동안 까먹고있었는데...
어느 토욜날 아침 그 황금같은 단잠을 깨우는 전화소리.
지원언니라고 바디월쉽팀장이라고 소개를 하시며, 바디월십 연습 시작이라고 전화가오고, 그때 아차, 내가 왜 대체 그 늦은밤 태호오빠에게 당당히 나는 못하겟쏘!! 라고 당당히 주장하지 못하였을까 몇번이고 내자신을 탓했지만 이미때는 늦었으니 ㅠㅠㅠ 부랴부랴 대충 옷갈아입고 갔는데 그곳에서도 정말 나.혼.자. 브라운 에서 온 동떨어진 외톨이 같은 느낌이 솨아악 오면서 또한번 난 왜 혼자 1학년 왜낀거지 하며 다시한번 후회 ㅠㅠㅠㅠ

그런데...........
또 그 부족한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임하시더라고요.....
리허설 한번 한번 갈때마다 제마음이 점점 화악 열리면서....
(비록 그 악명높은 COLLEGE HILL 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내 종아리는 더욱더 강건해지고 ㅠ,  몸치인 나에게 marvelous light 의 재빨리 움직이는 동작들을 배우려면 다른사람들의 3배의시간을 들여야한다는 마음아픈 사실도 직시해야했고 날로쌓이는 숙제에 시험도 간간히 들었지만ㅠ)
RISD 친구들 언니들 오빠 그리고 집사님 서서히 알게되면서 그런 외톨이느낌도 급 사라지고,
동작 하나하나 만들어낼때 그리고 몇십번의 반복끝에 드.디.어. 동작을 해냈을때 급격히 솟아오르는 그 감동 ㅠㅠㅠ\힝 ㅠㅠ

그리고...정작 당일전날 금요일 예배때 .
그 전체 쭉 리허설 때 정말 꿈에도 상.상.하.지.못.했.던 감동을 받고 많이 울고 기도하고 (특히 드라마. 아정말.그벅찬은혜 절대 잊지못할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찬양의 밤 예배가 정말 내가 기대한거에 훨씬. 훠어얼씬 이상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자마자,
돌아가는 버스안에서부터 내가 알고 있는 브라운 사람들 한명 한명한테 문자하고 전화하고 괴롭히기시작!
이번거 이사람들이 놓치면 내가 막 안타깝고 속상해서 못 살거같애서, 이번기회에 브라운 1학년들도 좀 많이 교회 올수있음 바랄게없을거 같애서 계속 하루에도 몇번씩 홍보...;

그런데 안타깝게도 ㅠㅠㅠㅠㅠ 
 몇 "다소" 직설적인아이들은 아씨 그만좀 문자해대 라고 신경질/협박 ㅠㅠㅠㅠ
그나머지는 절대 감감무소식.
그렇게 평소엔 자주 문자를 주고받던 내친한동무들도 이번 내 문자는 절.대. 외면 ㅠㅠㅠ


정말 좌절 또좌절. 
이럴줄알았으면 오면 오는선착순10명 헤밍웨이쏜다! 라는상금이라도 내걸었어야하나 이런 생각까지하고..
토욜날 내내 리허설 가운데서도 정말 내일생 이렇게 빡세게 기도한적없을정도로 온힘을 다해서 한명 한명 떠올리며 제발 오게해달라고, 그리고 와서 제발 내가받았던 은혜 몇배로 받을수있게 해달라고 잇는힘껏 기도할때도 정말 마음 한켠으로는 이거 다부질없는거 아닌가 라는 무시무시한 악마의 속삭임이 떠나지 아니하였는데~

드디어 시계는 7시 를 가르키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메꾸고......
나는 무대 위에 앉아서 문만 정말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마치 내가 그옛날 유명했던 한국 프로 게.릴.라.콘서트 의 주인공이 된마냥 마음초조+심장쿵덕+맥박급증가 현상을 보이며
제발 한명이라도 제발 한명이라도!! 를 간절히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엇는데...........................

적어도 저에게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정규적으로 교회나왔던 사람들 뿐 아니라 한달에 한번정도 교회를 나오던 사람들, 그리고.....무엇보다 절대 전에는 교회 오지않고 콧방귀만 뀌었던 사람들까지 진짜 한명 한명 등장하는데,
정말 그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예전엔 지겹던 ㅋㅋ 얼굴 하나하나가 어찌나 그렇게 이뻐보이고 사랑스러워보이고 빛이나고 ,
그 한사람 한사람 등장할때마다 순정만화에 자주등장하는 장미꽃배경이 마구 그려지고,
내 귓속에는 "할~~~렐 루야 할렐루야!" 이 배경음악으로 퍼져흐르고,
정말 이 무대를 박차고 뛰어내려가 한명한명 마구 보듬아주싶은 그런 충동을 애써 참아야했던
그리고 무엇보다 이걸 가능케 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했던
그 순. 간.


그 감동때문에 토욜날 밤 바디월쉽 한동작 한동작에 훨씬 더 제 정성을 쏟아부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내 손동작, 내눈길 하나하나로 이 모인사람들 에게 조금이라도 내가받은 넘쳐흐르는 감동과 은혜를 전할수있다면 라는 욕심으로 정말 오버하면서 (그리고 눈물찔끔찔끔대면서) ㅠㅠ
다들 나중에 사람들이 "잘했다" 보다는 "쩡말 열심히하더라" 라는 칭찬?을;;;;ㅠㅠ
저도 은근 우리학교 한국인사회에서는 몸치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주님의도움끝에
비록 "잘" 하진 못햇지만 "열심히" 무사히 마칠수있게되었어요 ^^
나중에 한명한명 만나서 와줘서 너무고맙다고 잘왔다고 하는데
그간 절대 답장 안보내던 사람들도 너문자 고맙다고,
그간 교회안오던사람들도 이젠 정말 교회 나올거라고 결심을 얘기하는데 (그리고 정말 오늘일욜날 왔어요 ㅠㅠ) 또한번 감동 와바방 ㅠ

나중에는 우리 바디월십팀 다 땀에쩔고 (ㅎㄷㄷ) 숨헥헥대고 눈풀리고 팔다리 후들후들  지경에 이르렀지만....
다같이 부둥켜안으며 정말 감동또감동의도가니탕 ㅠㅠㅠ


아악 ㅠㅠㅠ 이거쓰다가 한시간이 이렇게 확 가버렸어요 ㅠㅠㅠ 너무쓰고싶은말들이 많은데
너무너무 길어지니 여기서 컷해야겟당,,.,.,ㅠ_ㅠ

정말 횡설수설했는데 ,,,,,,,,,,,ㅠㅠㅠㅠ
진짜 결론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이번 찬양의밤.
제가 바디월쉽 팀이라서 그 관점에서 많이 썼지만 정말 하나하나 부서들 진짜 훨씬더 땀빼고수고한거 다들 아실꺼라고믿으니까...
진짜 너무 수고하셨어요다들.
이번기회통해 더많은 사람들 알게되서 너무좋았고요...................
진짜 오늘 말씀대로 이번이 계기가되어 정말 더 크으은 부흥기대할래요!!! >_<

무엇보다.
하나님께.정말.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