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박우호인데요 우리 중앙교회 식구들이 그리워서 글 올려요ㅎㅎ
이번에 멕시코 선교 갔다와서 11명의 제 몸과 같은 팀원들과 헤어지면서 너무 슬퍼가지고 망하는 줄 알았어요.ㅋ
헤어지기 1분 전 까지도 그렇게 아플 줄은 몰랐는데..
그냥 헤어지지 안을 것 처럼 마지막 1시간을 장난 치고 사진보고 쌍꺼풀 만들어보면서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마지막 순간 다들 한명 씩 안아주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프로비던스와 중앙한인교회 그리고 리즈디라는 곳은 이제 더이상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15 west 에서 나와서 수업 들으러 가는 길, 금요일 일요일 교회 밴 기다리는 시간, 모두 왠지 좀 있으면 다시 해야 될 일들 같은데..
금요일날 수업 끝나면 5:30 까지 15west 앞에서 기다리라는 문자, 주일예배 끝나고 신나게 떠들면서 하는 설거지, 새벽기도 다 그립습니다.
뭐 졸업을 해서 제대로 마무리 하고 떠나는 거라면 몰라도 이렇게 2년 밖에 안다니다가 갑자기 떠난다는게 허무하고 아쉽더라고요.
편입 할 생각을 했을 때 왜 이런 이별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만약 예상 했다면 편입 할 생각을 접었겠죠, 그래서 하나님이 생각 하지 못하게 하셨나봐요.
오늘 저희 부모님이 다니시는 교회에서 청년부 예배 갔다왔습니다.
사람 수는 중앙청년부랑 비슷한 것 같은데 나이도 생김새도 다 나이 들어보이더라고요.
그리고 18세~25세 까지는 갈렙촌, 26+는 여호수아촌이라 부르더라고요ㅋㅋ
중앙교회 처럼 좀 창의력 있게 만들 순 없나.. ㅋㅋ
여하튼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게 좀 떨렸습니다.
찬양도 좀 색다른 feel의 찬양들이였고요. 일단 영어 찬양이라곤 한 곡도 안 불렀답니다.
여긴 벌써 수련회랑 여러 행사 준비를 시작한 것 같은데 때를 봐서 착한안경을 쓰고 슬슬 쳐들어가보렵니다 ㅎㅎ
우리 중앙교회 식구들 생각 많이 나요!
2년 동안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중앙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뭐 이 글 읽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ㅋㅋ
교회사이트 자주 들릴게요 연락도 하고요 ㅎㅎ
우호형제~그랬군요..ㅠㅠ 선교도 잘 다녀왔고..또 주님 예비하신 부모님교회도 잘 다니게 해주시고..우리들은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 잖아요? 분명 돌고돌아 우리들과 함께 만날날이 깊어질것입니다. 주님평강하심이
우호형제의 앞날을 비춰주시길 빕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