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중앙교회 신도 여러분
3달여간의 훈련과 대기를 마치고 기어이 첫 외박을 나오고 말았습니다.
첫외박 나와서 싸이질만 하다가 오랜만에 교회 웹사이트에 들러서 글도 보고 사진도 보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특히 밑에 우호가 쓴 글을 보니 시간 참 빨리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싱싱한 후레쉬맨이 엊그제였는데 이제 동기 들은 시니어가 되있고 선배님들은 직장인이시고 새로운 후레쉬맨들이 있고 저는 시니어 안하고 군대와서 안도하고 있다는... 그런때가 됬네요.
제가 학기말부터 입대까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신도 없고 종업일이랑 입대일사이에 여유가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온점 아직도 많이 후회됩니다. 앞으로 보기 힘든 형제자매들도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각자의 길에서 생각날때마다 서로 기도해주는 중앙교회 여러분이 되기를 빕니다. 물론 저도 기억하고 기도 하려고 노력할겁니다. 훈련소에 있는동안 프로비던스, 학교, 교회, 사람들 생각 많이 났습니다. 이번외박을 개학하기전에 나올수 있어서 좋아했는데 또 개학을 일찍하더군요. 역시 아쉽네요. 계속 아쉬운얘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훈련소에도 종교활동이라고 해서 주일마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자기가 참석하고 싶은 곳에 참석하는 시스템이 있더랍니다. 기독교 예배에 목사님 말씀이 참 은혜로웠습니다. 또 훈련소 예배 간판찬양 실로암.. 군대갔다오신 분들한테 물어보세요. 저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예배 참석인원이 참 많아서 보기 좋더군요. 물론 예배말고 다른걸 위해 오는사람도 많아서 가슴아프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초코파이같은거 말입니다!!! 훈련소는 그런곳입니다. ㅎㅎ 그래도 그것때문이라도 교회에 처음오게되는 동기들이 참 많더군요. 하나님은 여러 방면으로 일하십니다. ㅎ
저는 카투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외박도 많이 나오고 컴퓨터도 자주할겁니다. 만약에 한국 오셔서 문득 제가 생각나시면 연락하세요. 그리운 중앙교회 신도 여러분. 신앙생활 열심히 하세요. 저를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단결~